동해안 종주 3일차 73.01km (강원구간 -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대진터미널에서 포천을 경유 춘천으로 점프)

 

 

 

 

 

 

  • 강원 구간은 위로 올라갈수록 라이딩이 편해집니다. 차도 줄어들고요. 그냥 편하게 즐기면 됩니다.
  • 통일 전망대에 들렀다가 대진 터미널을 통해 귀환 할경우, 대진 터미널은 현금으로만 표를 살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서울행 버스는 한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페이지를 내려보시면 시간표가 있습니다.

 

일찌감치 출발하... 려고 했는데.... 날씨가 꾸물꾸물
영금정 인증센터
포토존... 인데 모델은 굉천호 뿐.
유실된 길 때문에 뜬금없는 우회로가 좀 있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통일전망대는 신고를 하고 들아가야하고 그 앞에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통일전망대에 자전거를 가지고 가려면 10일전에 문의를.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통일전망대에는 기념품과 음료 등을 팝니다... 커피한잔 사서 마시는데 빗방울이 뚝!

얼른 대진 터미널로 이동!

 

도착해 보니 아무도 안계십니다.
대진 버스터미널 시간표 (2019년 7월)

오후 1시경에 도착했던것 같은데 정차해 계시던 버스기사님께 문의하니 춘천을 가려면 홍천을 통해서 가는것이 쉽다고 하셔셔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14시 차로 원통-홍천-춘천 코스로 갈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40분 차이라 하셔서 그냥 15시 차로 홍천-춘천 코스로 가기로 결정.

 

터미널에서 몇분만 걸이내려가면 해변이 있고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자장면 곱배기 주문!! 아주 맛있었습니다. 자장면 5000원 곱배기 6000원 입니다.

 

이 후 15시 까지 터미널에서 대기하다가 홍천으로 점프, 홍천에서 한시간 기다리다 춘천으로 점프....

 

춘천에서 숙박합니다.

 

낼은 집에 가야지.

동해안 종주 2일차 156.94km (강원구간 - 임원 터미널로 점프, 임원인증센터에서 동호해변 인증센터, 양양 숙박)

 

 

 

 

  • 상행의 경우 임원에서 시작하는 첫번째 코스가 가장 힘듭니다. 라고 합니다만. 이미 경북 구간을 넘어온 당신에게 이곳은 그저 재미나는 고갯길이죠.
  • 경북을 먼저 통과하고 오면 정말 너무 코스가 좋다고 느끼실 겁니다. 찻길 옆에 갓길로 있는 자전거 도로도 정비가 매우 잘 되어 있었고 달리가 편했습니다.
  • 다만 중간중간 유실된 자전거 길 때문에 돌아가도록 되어있는 코스가 영 이상한 곳이 좀 있습니다. 약간 해맬수도 있겠습니다.
  • 전체적으로는 그냥 달리기 좋은 코스입니다.

 

임원 인증센터는 임원 터미널에서 하행쪽으로 언덕위에 있습니다.
내려와서 시장 화장실에 들러 근심을 내려놓고,
차차차! 달려갑니다.
동해안에는 캠핑 라이딩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큰가방을 몇개씩이나 걸고... 캠핑장도 많고요.
오전 날씨가 별로라 휑한 해수욕장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역시 날씨가 좋아야 바다도 이뻐요.
경포해변엔 사람이 많네요.
동호해변입니다.

내일 춘천으로 점프할 예정이라 가능한 거리를 줄이려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양앙에 낙산 해변 근처에 숙소를 잡아 쉬기로 했습니다.

 

제발 비만 오지말아주세요....

동해안 종주 1일차 91.06km (경북구간 - 영덕 강구 터미널에서 울진 은어다리 인증센터, 울진 숙박)

 

 

 

 

 

 

  • 영덕터미널에서 시작할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포항을 거쳐 강구터미널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쪽이 거리는 3km 길지만 길은 더 좋다고 합니다.
  • 거리는 91km 지만 초반 오르내림이 제법 있고 바람이 심해서 내리막에서도 속도를 낼수가 없어 고생했습니다. 결국 울진 도착할때 즈음에는 해가 져버렸죠.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도 언제 야간 라이딩을 할지 모르니 라이트는 꼭 준비합시다.
  • 첫번째 인증센터가 100m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카카오 지도에도 반영이 안되어 있더군요. 단 인증 센터가 옮겨간 위치에는 보급이 안됩니다. 보급과 화장실이 필요한 분은 이전 인증센터 위치에서 해결하세요.

 

강구터미널 옆 김밥집에서 간단히 점심

 

코스의 시작입니다.
바다! 등대!
솔직히 의미를 모르겠다.
울진 은어다리 도착!
울진 터미널 근처 한식뷔페 입니다. 제가 마지막 손님 이었습니다.

내일 아침은 임원행 첫차 06:25분 차를 타야 합니다.

 

일찍 잡니다.

7일차 : 86.82 km (낙동강하굿둑 인증센터, 서부산(사상)터미널까지)

  • 이날 처음으로 펑크로 고생했습니다.
    • 처음에 뒷바퀴 펑크나서 튜브교체
    • 두번째 또 뒷바퀴 펑크나서 리자인 스티커형 패치로 때움
    • 세번째 때운자리가 또 터져서 처음 펑크난 타이어를 스티커형 패치로 때우고 교체. 집까지 옴.
    • 여행후 집에와서 공기 추가 주입하고 거치해 놨더니 앞바퀴 혼자 펑크.
    • 모든 펑크가 안쪽에 난 점을 고려하여 휠셋 점검후 림테이프 교체후 아직 (이후 동해안, 북한강 종주) 펑크 없습니다.
  • 이 과정에서 예비튜브 1개, CO2 2개를 소모하고 결국 펌프로 공기주입했습니다.
  • 여행대비 타이어 교체하실때 림테이프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교체하실것을 권합니다. 제경우는 기본 림테이프가 너무 폭이 좁아서, 정확하게 자리잡고 있을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타이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옆으로 밀려 자리를 이탈하고 그로 인해 림홀과 튜브가 직접 접촉하게 되고 림홀의 가장자리에 압력을 받아 계속 펑크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지금은 림테이프를 좀더 넓은것으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 집으로 복귀할때는 부산(사상) 터미널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침부터 펑크
무려 3번이나 펑크가 났어요!!!

 

이날은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팥빙수도 먹고.
살살 달려봅니다.
도착!
따란~~
그런데 도착한건 12시 20분, 오후 1시 10분까지 점심시간입니다.
종주기념, 방문 기념 타일(5000원) 붙이는 공간이 있읍니다. 의외로 많이 안붙이셨네요.
터미널에서 당보충.
드디어!
집에 와보니 한달전에 체인 리액션에 주문한 반가운 택배가!

6일차 : 133.14km (창녕함안보 인증센터까지, 밀양시 하남읍 숙박)

  • 5일차와 함께 제일 힘들었던 날인거 같네요.  이날의 누적 상승고도 1,467m
  • 짐이 많이 실린 자전거라면 적당히 적당히 끌바를 해서 다리힘을 아껴 두세요.
  • 그냥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합니다....

 

 

그날의 출발은 샤방했다.
예쁜길
인증도장 찍고
벨크로와 테이프로 이렇게도 할수 있지.
좋구나...
일반도로로 가면 됨
머 이정도야.
경치 좋다
뭐 이쯤이야....
여기가 그 유명한....
저주와 바램이 교차하는
구름재.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여기가 이날 마지막 고비인줄 알았다. 끌바 안하고 정상 오르느라 허벅지 다 쓰고...)
석양이 지고...
갑자기 숙소.

구름재 이후에도 몇개인가 고개를 넘어야 했고... 끌바도 자주 했다. 그저 앞으로 앞으로 가다보니 여기...

 

혼자 여행해도 벗아날수 없는 충전지옥. 니들도 수고 했다.

 

나도 충전.... Power off...

5일차 : 113.22km (강정고령보 인증센터까지, 대구시 숙박)

  • 낙동강 코스는 이화령처럼 높지는 않지만 고저차가 심한 언덕이 계속됩니다. 제 자전거는 50-34 컴팩트 크랭크에 11-25 소라 구동계를 쓰는데... 이날부터 끌바를 조금씩 했네요. 무심사 고개에 진흙길이 있어서 휠이 엉망이 되고...
  • 하지만 중요한건 다 갈만하다는 겁니다. 첨부터 겁먹고 우회로를 택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못올라가면 끌바 하면되고.... 단 MTB 코스라고 분명히 이정표에 써있는 곳은 안가는게 좋겠네요.
  • 페이스 조절에 유의하고, 무리하지 않는 일정을 짜는게 좋겠습니다.

 

상주보
벨크로는 유용합니다.
점심시간 한참 넘겨 식당을 겨우 만남. 잘먹었습니다.
식당이 전경이 멋지더군요
인제 슬슬 사진찍기도 귀찮고 힘들고...
오직 먹을 생각만...

 

기절... 내일 보자.

4일차 : 154.51km (안동댐 인증센터까지, 버스로 상주시로 점프하여 숙박)

  • 낙동강 자전거길이 상주 상풍교에서 안동댐으로 이어지는 상행과 하구로 내려가는 하행으로 갈리게 되는데, 안동댐까지의 거리가 편도 75km정도이므로 왕복할경우 150km 로 하루코스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안동댐을 패스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패스해도 국토종주 인증은 가능하지만 낙동강 자건거길은 인증이 안됩니다.
  • 안동댐을 들르고 싶을경우 몇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제경우는 상주 상풍교에서 바로 안동댐으로 자전거로 올라가서 안동댐에 들렀다가 안동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상주 시외버스 터미널로 점프하여 숙박했습니다. 터미널 근처에 24시간 식당도 있고 모텔도 많죠.
  • 상주 상풍교에서 안동댐으로 갈 경우 식사와 보급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식당이 보이면 식사하시고 물통을 넉넉히 채워 가세요. 보급이 어려운것 이외에  코스 자체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언덕도 별로 없고, 길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경치도 괜찮습니다.

 

 

상주 상풍교 지나 안동댐으로 향하고 몇km 지나 정심식사.

 

안동댐 거쳐 안동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이와령 인증센터

수안보온천에서 부터 계속 올라가면 국토종주 전체구간 최고고도의 이화령 인증센터를 만나게 됩니다. 고도는 높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살살 올라가면 됩니다.

 

까딱하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문경 불정역. 주의 하세요!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공사중.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 옆 무인판매대입니다.

 

안동댐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만난 식당. 얼마나 반갑던지!
뷰가 멋져요!
매뉴판에는 없지만
제육볶음을 해주셨습니다.

당시 제 몰골을 보고 그러셨는지 원래 손이 크신지 모르지만 엄청 맛나게 잘먹어서 이날 오후 꽤 힘들었는데 잘 버틴것 같습니다.

 

데크길도 있고
꽤 경치가 좋습니다. 보급만 주의 하세요.

 

안동에 도착하면
또 이런 좋은 경치가!
안동댐 도착.
관광지 입니다.
안동시로 버스타러 고고
상주로 넘어와서 터미널 근처에서 늦은 저녘식사. 먹어야 달린다!

기절.

 

 

3일차 : 113.69km (충주댐 경유하여 수안보 온천 인증센터까지, 수안보 온천 숙박)

  • 충주댐 인증센터를 지나 충주댐을 가려면 업힐이 좀 있습니다. 즉 인증센터에서 스탬프만 찍으려면 안올라가도 됩니다.
  • 수안보 온천까지 업힐이 꽤 됩니다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업힐이 이화령까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애매하면 수안보온천에서 쉬고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아침부터 촉촉히 내려주시는 비.

장마전선 올라온단 소리를 듣고도 출발했으니 각오했던바... 그래도 여행내 비는 별로 안맞았습니다.

 

충주호 근처...던가?
무한도전에서 본 거 같은 장면.

 

충주댐까지 올라갔으나 공사중이라 시설에는 못들어가보고....

 

국토종주 하실 때 충주댐을 들릴만 합니다. 왕복 16km 정도니까요.

 

요때 비가 꽤와서 이때부터 판쵸우의 입고 달림.
비는 계속 내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오옷! 선풍기가.

 

덕분에 옷말리기 편했죠.

 

저녘은 불백.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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