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밀리터리 액션게임중의 하나인 배틀필드3.




예약구매로 사긴 했는데 그래픽카드의 압박과 귀차니즘으로 그닥 즐기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책 발간 소식을 접하고 서점에서 냉큼 집어왔다.





배틀필드 3의 제작에 참여한 앤디맥냅의 작품이다. 그는  SAS 출신으로 실제로 특수부대원으로서 많은 작전을 수행하면서 전역할때까지 훈장을 여러개 수행한 전쟁영웅으로, 이후 작가로 전업하여 경험을 살려 하드보일드 밀리터리/스파이물을 집필하고 있다. 책은 국내에 소개된게 별로 없는거같고, 브라보 투 제로 같은 작품은 영화화 되었다.


저자의 서문에 보면 '나는 아무하고나 일하지 않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배필3를 선전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표지에 박혀있는 배틀필드3 라는 로고와 게임 페키지와 동일한 표지디자인 때문에 정체성이 모호하다.


지금도 열심히 배틀필드3 게임을 즐기는 친구는 발간소식을 보고 게임 공략집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번역이 약간 어색해서 처음에 읽기 시작할때는 좀 힘들었는데 읽다보니 빠져드는 바람에 결국 끝까지 읽고 말았다.


주인공으로는 구소련 특수부대 출신의 '디마' 그리고 주요 조연으로는 미 해병대의 '블랙번 병장'이 나온다.


사실,  스파이와 소형 핵무기가 나오면, 그다음 전개는 다소 뻔하게 돌아갈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양념을 잘 처놔서 끝까지 속도감 있게 몰입할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쟝르의 팬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소설.


사실 예~~전에 아주 재미있게 읽은 스파이 물중에, 소형 케비넷 만한 원폭을 분해해서 일부는 자동차의 부품으로, 일부는 다른 루트로 하는 식으로 분해해 들여와서 조립해 폭파시키려는 테러리스트와 그를 쫓는 추적자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 있었는데, 읽는 내내 그거 생각이 났었다. 문제는 제목도 저자도 기억이 안난다는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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