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베 데뷔!!

 

100K 브레베가 생겨서, 200K부터 도전하기는 약간 부담스런 이가 도전할 수 있게 된것은 참 좋은 일이란 생각이 든다.

 

아내는 하루에 140km도 달려 보았지만, 브레베는 시간제한이 있기에 그동안 참가를 못했었는데 마침 100km 브레베가 열리니까 참가하기로 결정!

 

작년에도 참가신청을 한번 했었지만 다른일정과 겹쳐 취소했던적이 있다. 이번엔 가자!

 

 

항상 1인분만 준비하던 브레베 준비가 이번엔 2인분이 되었다. 낮에 가뿐하게 끝나는 일정이지만 검차도 통과해야하니 확인 또확인!

그러나 또 두고 간게 있었다.

 

장펌프를 안들고 갔다!

 

"당일 아침에 최적의 공기압을 맞추고 쾌적한 라이딩을 해야지! "

 

라고 생각해서 미리 타이어에 공기도 안채워 놓고는 정작 장펌프는 두고 갔다.

 

비상공구로 항상 포켓형 펌프를 휴대하기는 하지만 써본 사람은 알리라. 상품 설멍에 써있는 압력을 넣으려면 3대가 한 600은 되야 될거라는걸....

 

어쨌든 전날 도착한 숙소에서 대강 넣고 담날 안되겠으면 CO2 라도 써야겠다고 맘먹고 현장에 도착했더니 뚜왁!

 

 

펌프를 준비해 주셨다!!

든든히 바람을 넣고

 

첫출전에 들뜬 아내는 여러분과 사진도 찍고

 

근데 지금보니 자기 얼굴만 안나왔네.

 

 

 

검차 통과! 화이팅!

 

오늘은 상당히 쌀쌀한 날이지만, 날씨는 매우 좋았다. 부산은 국토종주 때문에 종주 자전거 길만 몇번 왔었는데 아침에 강변길이 너무 눈부셨다.

 

 

 

아내의 첫번째 CP

 

 

우리는 커피를 끊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다가 전통차를 파는 찻집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차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가게 이름이 뭐였지?

 

 

라이딩을 가서 적절한 시기에 만나는 화장실은 축복!

 

출발전에 낙동강 인증샷도 한방~

 

 

마사터널!

 

이 앞을 세번을 지났는데 그동안 우회할 생각을 안해봐서 나도 이번이 첫 통과!

 

이런 터널은 왠지 그냥 좋다.

 

 

다시 강변을 달려서

 

 

 

무사 도착!!!

 

 

그리고 근체에서 세상 맛있는 늦은 점심!!!

 

그래도 걱정을 좀 했는데 마지막 까지 컨디션 유지를 잘해 주어서 즐겁게 달릴수 있었다.

 

이정도면 200도 가능한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시점에선 (4월 3일) 이미 지난달에 200을 완료하셨음. 새삼 대단한 사람.

 

기록은 6시간 25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