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K 버섯 헬맷을 쓰다가 그간 여기저기 부딛힌바가 있어서 내구성이 걱정되기도 하고 (자전거용 헬멧은 깨지면서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후에는 겉보기가 멀쩡해도 바꾼는 것이 좋다.) 버섯에서 좀 벗어날까 해서 샵을 들렀다.


그래서 산게 이거.


스페셜라이즈드 프로페로 2



이마 부분에 구멍이 뚤려서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했다! 고 샵 사장님이 그랬다.


내가 이런거에 약하다..... 원랜 착용시 디자인을 중시해서 살라고 그랬는데...




왼쪽.





뒷면, 스페셜라이즈드 로고와, 조이는 부분이 있다. 싼 헬멧들은 여기가 잘 망가지던데...




끈은 귀부분까지 내려오는 부분과 턱을 조이는 부분이 따로 있다. 전에 쓰던 헬멧이 이게 연결되서 중간에서 잠금쇠로 조절이 가능한 방식이었는데, 좀 쓰다보니 잠금쇠가 힘을 잃어서 많이 별로 였다.


아, 그리고 중요한게, 아시안 핏이라서 - 뭔소리냐 하면 버섯의 운명을 타고난 라이더 - 머리에 잘 맞는다... 일반 핏이라면 절대 안맞을 사이즈가 편하게 머리가 들어간다... 내가 그렇다는 예기다...




5리터짜리 쓰레기통에 씌워봤다.





이마 부분의 구멍 말고도 헬멧 전체 면적에 비해서 구멍이 큰편이라 실제 써보면 꽤 시원하다.


이거랑 동일한 디자인에 좀더 가벼운 모델이 있는데 가격도 두배라 패스.


안쪽 사진 몇장더.





문제는 이걸 사서 버섯에서 벗어났냐는건데....


전에는 그냥 버섯이었다면 인제 UFO 버섯.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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