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사용하려고 쓸만한 이어폰을 찾다가 주문한 놈. (옆에있는건 같이 주문한 수동 콧털 깎기)


원래는 방수되고, 음질도 좀 괜찮고, 아이폰 전용에 대화와 컨트롤이 가능한 거를 사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따지니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막귀도 막귀고 하도 잘 잃어버려서 그냥 (쓸만한거 중에 제일 싼거)로 방침을 급전환.


해서 선택한 메이커는 크래신. 믿을만한 회사고, 제품도 괜찮아 보였고, 무엇보다 쌉니다!


제품 정보는 여기 http://www.cresyn.com/product/view.php?proSeq=104&




스포츠 이어폰으로서 잘 빠지지 않게 귀에 거는 부분이 중요하죠.



요즘 대세가 커널이지만 이놈은 오픈형. 개인적으론 오픈형을 더 선호합니다. 싼건 오픈형이 더 나은거같아요.



클립도 달려있습니다.



끼우고 팟케스트 프로글램 '그것은 알기싫다' 와 음악을 들으면서 10km 정도 달려봤습니다.


참고로 전 땀을 엄청나게 많이 흘리는 채질이고요, 그래서 자전거 타거나 달릴때는 아예 머리위에 버프나 반다나 같은걸 감습니다. 해적처럼요. 귀가 노출되도록  감기 때문에 이어폰쪽으로 땀이 흘러들어갈 상황은 아니었어요.


특징


좋은 착용감: 제귀엔 실로 잘 맞았습니다. 매우 가벼웠고, 일단 착용하고 달리는데 일반 이어폰 끼고 걸어다닐때 느끼는 정도 이물감도 느끼지 못했구요. 클립이 유닛을 적절히 안으로 눌러주기 때문에 차음성도 뛰어납니다.


가격: 검색해보시면, 1만원이 안됩니다.


내구성: 플러그 부분이 1자인게 조금 아쉽습니다. 다만 이건 좀더 오래 써봐야 결론이 나오겠지요.


음질: 1만원 안되는 이어폰으로 이정도는, 훌륭한 편이라고 봅니다. 다만 특성으로 말하자면 깨끗한 느낌은 아니고, 고음부는 좀 죽고 전반적으로 묵직한 느낌인데, 운동할때 주로 듣는 음악 특성을 감안하면 나쁠거 없죠 뭐.


참고로 저는 달리기할때는 주로 방과후 티타임의 하드코어하고 빠른 음악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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