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좋건싫건 자전거를 타려면 긴장갑을 껴야하는 계절.

장갑을 끼고 사용하기 위해 이미 터치폰을 사뒀지만, 기온이 영도까지 떨어지자 전에 그런대로 잘쓰던 팁이 작은 터치팬은 화면 색이 변할 정도로 꼭 누르지 않으면 제대로 터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팁이 좀 두꺼운 놈으로 다시 구입.

하지만 면적이 넓다고 해도 넓은 면적을 제대로 접촉시키지 않으면 터치가 안되기 때문에 이건 이거대로 불편했다.

결국 이번에야 검색을 통해서 제대로 된 물건을 골라보기로 했다.

문제는 저기 써있는대로 성능이 나오느냐!!!

팁 부분이 둥근모양이다. 팬을 기울여서 터치가 가능하다.

라고 한다.

질감은 스펀지 같은 느낌의 작은 고무공 같은 느낌.

팁 안쪽 에는 역시 구형의 단단한 '심' 이 있고, 그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누르면 살짝 눌리면서 인식이 된다.


사용한 느낌은 한마디로 말해서... '이제까지의 고생이 바보같습니다'

처음부터 이걸샀으면 좋았을것이다. 터치도 잘되고, 끌기도 잘 되고, 두깨나 길이도 좀 작은 팬크기라서 적당하다.

색깔을 핑크로 택한 이유는 바닥에 떨어뜨렸을때 산에서도 도로에서도 잘 발견될것 같아서... 이기도 하고... 남자는 역시 핑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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