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여를 망설이다 다시금 클릿에 도전.
일단 신발부터 제대로 된걸 사자 싶어 샵에 들러서 발볼 넓은걸 달랬더니 추천해준게 이거.

살때는 솔직히 이름도 모르고 샀다.
그냥 신어보니 괜찮은듯 했고 발볼이 좀 좁긴 했지만 신다보면 어느정도는 늘어날테니...

이름은 나중에 알아보니 마빅 알파인. 그냥 무난한 모델인듯?

자전거에 클릿도 달고... 두벌사서 한벌은 mtb에, 한벌은 출퇴근용에 달아주고 오늘 써봤다.

일단 클릿은 시마노 제품중에 제일 싼거.... ㅎㅎㅎ

뭐랄까. 사실 가장 큰 불편은 클릿자체에 대한 불안감. 이건 좀 적응하려면 오래걸릴거같고....

라이딩 소감은.... 호핑이 참 편하구나.... 라는거.... 조금 높이 뛰니까 안장이 엉덩이에 걸려서 무리...지만 이건 원래 평패달에 운동화로도 하던거고...

의외로 패달바뀌었다고 패달질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나름대로 끄는쪽에 의식하고 패달링을 했었던 데다가 겨울동안 릿지화계열의 등산화를 신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다만 저속 패달링으로 오르막 오를때는 확실히 좀 다른거 같다...

오른발 왼발을 클릿을 동일하게 단다고 달았는데 왼쪽만 불편하다...라는건 내가 골반이 짝짝이 이던가....
타는 습관에 문제가 있다는거겠지...

클릿 위치를 조정해야 하나 타는 습관을 바꿔야하나? 고민해야 할 문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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